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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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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찾기 두루이름씨 사이에 아무도 찾지 않는 숨은 그림이 된다는 것은 서글프다 내자신마저도 찾지 않던 숨은 내 그림 찾아갈 내 그림 그려갈 내 그림 들고갈 내 그림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표류기 - 漂流期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아이들 얼굴, 얼굴에 이름 하나, 하나씩 더해보고 이제는 짧아진 추억들 더듬어 나누어 보면 어느덧 커져만가는 외로움, 남아 맴도는 그리움. 이제는 커져버린 몸뚱이에 새로운 추억을 채워 입을 시간
진실이 가리어질 때 즈음 금이 서린 담벼락에 함부로 내뱉은 낙서를 한 땀 한 땀 끼적여 접붙인 나무는 한낮 담벼락 너머에도 그림자를 덮어버리운다
현-見 나 뿌리를 갖고 싶소. 잘게잘게 쪼개어진 아주 작은 모래알도 알아채는 그 뿌리. 선악과나무도 생명나무도 뿌리가 있기에 선악을 알았고 끝없는 삶의 길을 알았을 터. 나 열매로는 배부르지 않으오. 내 몸뚱아리 받쳐주는 가느다란 끄트머리 흩내린 뿌리가 되고 싶소.
산너울 굴곡진 산허리 마디마디 거기 모딜게 시름 얹어 지고 어드러로 가난다 누이어 산모룽이 활짝 피면 맞이하는 마을마을 갈바뵈니 하날하날 촌타긔 괴는 구름과 안개는 이믜 니블 가초고 기다릴셔 시린 마디마디 헤쳐노코 가쟈스라
아홉 재앙 아홉 재앙 -출애굽기 11장 10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내 마음도 나의 것이 아니요
숨바꼭질 낮이면 해 놓아두고 눈 먼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마음 속에 여러 번 되뇌이고 쳐다봤을 하늘의 해 쳐다보는 얼굴 하나 하나에 움직임 없는 이글거림 붉은 옷자락을 늘어뜨리며 가는 마지막 모습에도 빠알간 꽃망울을 터트리며 숨바꼭질을 하는 선인장에도 내 마음에는 끝없이 소리없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불휘 기픈 바다 날 부르는 방울방울진 목소리 귀에서 떨쳐낼 수 없다 흘러들어간 것은 차디찬 물이겠거니와 빠져나온 것은 내 가족의 따스한 숨결 하나하나 시퍼런 칼날이 솟구칠 때도 우리네 바다를 품은 마음 쉬이 바라매 아니 뮐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