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0)
눈물 심장의 낙하는 나를 위한 것인가 들리는 건 내 심장 소리라 한들 울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떨림은 피할 수 없는 롤러코스터를 탄 신세
한마음 되기를 꿈꾸는 매순간 시간의 위치를 한데 모으고 공간의 흐름을 한데 모으면 한 마음이 있고 흩어버리면 너와 내가 되어 한 마음 되기를 그리워하는 여러 마음이 된다. 여러 공간과 시간을 헤매이며 같이 있는 지금 이순간을 영원히 꿈꾼다.
너의 바다, 너의 산 회색 굳은 도시에 갇혀 힘이 들 때 거침없는 바다로 같이 떠나자 해변에 앉아 너의 그늘진 모래 그림자에 활짝 웃는 눈, 웃는 입 그려주게 벽이 높은 사람에 부딪혀 고단할 때 오르면 낮아지는 산으로 같이 떠나자 산바람에 휘파람 입혀 너의 근심 날려보내게 말이 없어도 곁에 있어서 행복한 순간들 같이 떠나보는 너의 바다, 너의 산으로 기억되고 싶다
눈 쌓인 나무 바람 불면 부스럭거리고 그냥 흔들리고 말것을 눈 쌓여 바람 불면 내 힘겨움이 툭툭 차갑게 들켜버린다
차가운 것이 엉겨붙어 쌓이고 쌓인다 하얗게 서로 포개고 포개져 빨간 뺨에 포근한 미온이 퍼져나간다 차가운 눈이 옹기종기 금지된 따뜻함을 속삭이는 하얗고 빨간 겨울이다
익숙한 사람 한 사람이 눈이 여러 개면 징그러워 한 마음에 눈이 여러 개면 징그러울까 우수 구멍이 여러 개다 익숙한 개수는 정해져 있지 않다 한참보면 징그럽게 스쳐보면 익숙하게 보인다 한 사람이 눈이 두 개면 스쳐보면 익숙하게 한참보면 징그럽게 보인다 한 마음에 눈이 여러 개면 한참 봐도 스쳐보이니 익숙하게 보일른지 모른다 두 눈을 가진 한 사람 여러 개의 눈을 가진 한 마음 한 마음의 한 사람 스쳐보면 익숙하게 보인다
플람베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6-6 중계역 2번출구 1135버스 탑승 은행사거리 하차 그랜드프라자 2층 조금 교통편이 불편하지만 찾기쉽고 분위기도 좋아요^^ 해물 토마토 스파게티 먹었는데 맛있고 토마토의 상큼함이 살아 있어요~ 다음에는 피자도 같이 먹어봐야겠어요 ㅋ
풀잎시간 풀잎이 그리는 시간의 기울기는 시간을 벗어나지 않는다 대부분 낮을 가리켰다가 그림자 바늘로 지는 해를 재촉한다 같은 기도문을 나눠받고 외우던 어린시절 같은 시간의 기울기로 똑딱똑딱 걸어갈 줄만 알았는데 내가 그리는 시간의 기울기는 점점 우리들의 시간을 벗어나고 겹치던 정겨운 모습이 어긋나 나만의 풀잎으로 흘러내린다 공평한 주기도문으로 끝나는 친구들은 간곳없이 떠나가고 기도는 여러갈래 내 마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