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짝에 거적댄 낱면이 이리저리
면목없이 휘날려도
고개를 들자
체면을 앞세운 죽은 거짓 위장보다
잡아당기는 바람에
볼품없이 할랑거리는 실루엣이
살아있는 진실된 내가 아닌가
허나 살찌우자
내가 아닌 너를 내 중심에 둔 든든함으로
당당하게 바람에 맞서 걷자
너를 품은 내가 실로 진실된 나이기에
두 마음이 하나의 믿음이 되어
윙윙거리는 유로클리돈을
꼿꼿이 만끽하여 보자
낯짝에 거적댄 낱면이 이리저리
면목없이 휘날려도
고개를 들자
체면을 앞세운 죽은 거짓 위장보다
잡아당기는 바람에
볼품없이 할랑거리는 실루엣이
살아있는 진실된 내가 아닌가
허나 살찌우자
내가 아닌 너를 내 중심에 둔 든든함으로
당당하게 바람에 맞서 걷자
너를 품은 내가 실로 진실된 나이기에
두 마음이 하나의 믿음이 되어
윙윙거리는 유로클리돈을
꼿꼿이 만끽하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