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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em

이별 전 마주한 슬픔

아직 당신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당신과 떨어져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차곡차곡 쌓여가는 이별의 순간일텐데

단지 슬프지 않은 이별이기에

없는듯이 살아가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