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poem

생일

타버린 재가 케이크에 떨어진다

촛불이 꺼진다

내뱉고

들이마신다

함께 노래하며 박수를 친다

초에 불을 붙이고

등을 끈다

어둡게 놀라게

기쁨의 폭죽은 몰래

라지만 바라며 기다린다

하루종일

거슬러 타들어가는

큰 해, 작은 해는 횃불 들고

지난 나를 바라보고 있다

타닥타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