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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em

버려진 전단지

한입 크기의 웃음으로
쓴 울음을 삼키고
퉤 뱉은 수많은 말 부스러기로
주변을 어지럽히면

 

얇은 전단지처럼 휘날리며
경박해보이겠지만

 

내 마음만은 들키지않고
조용히 납작해져
눈물 보이지 않을 만큼
날카로운 종이칼이 되어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