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과 자음을 이어붙여
이 사이사이를 구석구석
꽉 찬 언어로 빈틈없이 메꾸어
뇌량을 연결짓는 일을 한다. 그는 어제
메아리 없는 미래의 무음은
오늘의 다이어리에 까맣게
빼곡히 내려앉고
또 입을 열어 가다듬고 음을 내어본다
이야기가 되고 귀에 닿고
가슴에 닿아 손에 움켜쥔다. 부메랑을
오르락 내리락
머리와 가슴을 오고가는 사이
발은 멈추었고
한량없는 수평생활에 익숙해진다. 늦은 밤 그는
모음과 자음을 이어붙여
이 사이사이를 구석구석
꽉 찬 언어로 빈틈없이 메꾸어
뇌량을 연결짓는 일을 한다. 그는 어제
메아리 없는 미래의 무음은
오늘의 다이어리에 까맣게
빼곡히 내려앉고
또 입을 열어 가다듬고 음을 내어본다
이야기가 되고 귀에 닿고
가슴에 닿아 손에 움켜쥔다. 부메랑을
오르락 내리락
머리와 가슴을 오고가는 사이
발은 멈추었고
한량없는 수평생활에 익숙해진다. 늦은 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