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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em

눈동자는 멈추어 있는 동그라미가 아니다

눈은 동그란 줄 알았다.
 

하지만 눈이 그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위 아래 좌 우

 

쉼 없이 동그라미를 헤치고 뚫고 나아가

 

길쭉한 나름의 판단을 가리키는 엉터리 나침반 침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