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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em

인간신

인간은 여럿이다
신은 하나다
갈래가 나뉘어진다는 것은
약하다는 것
서로 의존하는 존재라는 것

인간은 여럿이지만
나는 하나이다

전지전능한 하나의 신이기를 갈망하고

내가 믿는 신도 하나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세상에는 인간이 여럿이고
그들이 믿는 허름한 신도 여럿이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