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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연금술사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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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내가 작년 2005년쯤에 영어로 본 연금술사.
이제야 한글로된 연금술사를 보니 감회가 새롭지만 ...
영어로 본 느낌이랑 똑같다. ㅋ


산티아고라는 양치기가 계속 꾸는 꿈...
한 아이가 산티아고를 피라미드로 이끌고 가는꿈인데..
그 꿈의 해몽을 시도하면서부터 그의 삶은 바뀌어 간다.


단지 꿈으로만 여기고 무시할 수 있는 거지만..
집시노파를 찾아가서 꿈을 해몽하는 그 단순한 시도에서부터 이야기는 전개되어 나간다.


그후 동네 광장에서 노인을 만나고 '자아의 신화'에 대해서 듣는다
우리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것이 바로 자아의 신화이다.


젊었을 때 실현 가능성도 눈앞에 보이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불가능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다.

현실은....


그리고 그 노인은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우리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산티아고는 노인의 말을 믿고 자아의 신화에 한 발짝 들어선다.
그가 꿈에 그리던 피라미드는 스페인에서 2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많은 어려움과 사막...그리고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산티아고는 부를 얻다가도 다시 빈털터리가 되기를 반복하면서...
그리고 영국인, 사랑하는 사막의 여인 파티마, 낙태몰이꾼, 연금술사등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자아의 신화에 대한 고민, 좌절, 평안, 행복을 느끼기를 반복한다.
결국 산티아고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누군가 나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나의 자아의 신화와 상대방의 자아의 신화를 내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존중한다는 것이다.


연금술사를 보면서.. 이야기의 내용도 봤지만..구성이 어떻게 이루어 나가는지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리 집중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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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5
네가 울음을 터뜨리게 될 장소를 그냥 지나치지 마. 그 자리가 바로 내가 있는 곳이고, 네 보물이 있는 곳이니까.


p.221
하늘 아래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결과를 어찌 그대의 고통과 멀다 할 수 있겠는가
모든 것들은 하나야


맨 처음 부분


예수 일행이 여행중 어떤 마을에 들렀을 때,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들었다.
그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시중드느라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말했다.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걸 보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라고 일러주십시오."
그러자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탰했다. 그 몫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누가복음 10장 38-4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