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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em

난시

변화는 난시에서 시작한다

비난은 우습게도 정시(正視)의 왕관에 둘러서있고

선을 비껴간 난시의 궤적은 태워버릴 유서다

난시는 세상을 게걸음마냥 옆으로 밀고 나간다

앞당겨갈 미래를 지그재그 어지럽히더라도

난시는 내가 기댈 혜안의 태생이며 무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