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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헬퍼스쿨 080824

영성, 헬퍼

1.
영적인 것을 떠올린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쉽게 육적인 것, 세속적인 것과는 멀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영과 육을 따로 떨어뜨려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이해를 해버린다면 외적인 영적 경건함에 빠져버릴 것이다.
영과 육이 함께 아우르면서 영적인 성품 안에 들어갈 수가 있다.
영적이다고 모든 육적인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육이 영적인 모습을 띌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이지 영과 육을 따로 분리해서 영적인 것만을 강조해버린다면 영적이다라는 것이 오히려 세속적인 것과 맞물려 돌아가는 꼴이 될 수도 있다.

2.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계급과 위계 질서를 띈 형태로 서로를 돕는 자가 아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하나님의 성품(하나님의 영광)으로서 돕는 자이다.
우열이 있고 지위의 높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평등하고 협력적이며 돕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 또한 우리를 드러내기보다 낮추며 서로간의 우열이 있는 도움 - 기능적인, 역할적인 지위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 이 아닌 하나님의 성품으로서의 도움을 간구하며 닮아가려고 노력해야하며 기도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서의 돕는 자는 나보다 지위와 권력, 힘이 낮은 자로서 인식하며 나의 부귀영화를 위해 사람들을 내 조력자로 부리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다투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우리는 그와는 다른 개념인 우열이 없는 하나님의 성품인 돕는 자의 모습으로 세상에 비추어야 한다. 바로 세상과는 반대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