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다가오는 말씀, 주의 깊게 들어보는 말씀.
오늘 오랜만에 그런 말씀을 들었다.
죄의 반대는 선이 아니며, 인간의 셈으로 죄를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죄를 많이 지어서 선한 행동을 그만큼 많이 한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죄인이 선한 행동을 할 뿐인 것이다.
나도 사람들도 죄의 반대는 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 아니다. 죄의 반대는 죄가 완전히 없는 무결한 의로운 상태인 것이다.
인간은 그럴 수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그리고 이를 믿음으로 인해 나는 그리고 우리는 칭의(의롭다 칭함을 받은 것이다.)를 받은 존재이며
이를 감사함으로 두려워함으로 겸손의 자세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인만이 갈 수 있는 천국을 하나님이 의롭게 여겨주심으로 인해 우리는 갈 수가 있는 것이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선한 일을 하는 착한 사람이 많은 반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하며 선한 일을 하지 않고 자기 실리를 추구한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선한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선한 일을 많이 하는 죄인일 뿐인 것이다. 죄라는 속성은 지었다면 그 일이 말끔히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칭의를 받았기 때문에 짐승처럼 자신의 욕구를 멋대로 발산하며 살아도 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여전히 죄인이지만 의롭다 여겨주시는 그분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늘 그분이 원하는 삶으로 간구하며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한 일을 한다고 천국 가고 악한 일을 한다고 천국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을 감사하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를 전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선한 일을 한 사람이 지옥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난하지만 선한 일을 하는 사람 또한 지울 수 없는 죄를 지닌 죄인이기 때문에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