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t

욕심에 죄의식을 갖지 말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로버트 기요사키 (황금가지, 2006년)
상세보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1. 우리가 공부하는 대로 된다는 것의 문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사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평생 누군가의 사업을 해주면서 그 사람을 부자로 만든다.


2. 아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근본원인은 그들이 돈을 잃는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이기는 사람들은 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실패를 피하는 사람들은 성공도 피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똑똑한 사람보다 용감한 사람이 앞서간다.


3. 돈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돈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돈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반면에 돈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더 빨리 부자가 된다. 돈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동의하는 것이 돈의 본질이다. 우리 모두에게 있는 가장 강력한 재산은 마음이다.


4. 일자리는 겨우 알거지를 모면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수입에 맞춰 생활한다. 그것은 일을 하고 청구서를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로자는 해고되지 않을 만큼만 일을 하고 고용주는 근로자가 그만두지 않을 만큼만 지급한다.


5. 인생은 체육관에 가는 것과 비슷하다. 가장 힘든 부분은 가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이 단계를 지나면 그다음은 쉽다. 일단 그곳에 가서 몸을 움직이면 다음에는 즐겁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늘 가기를 잘했다고 기쁘게 생각한다. (새것을 배우기 위해 일하라는 제안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6. 정말로 부자가 되려면, 우리는 받는 것도 함께 줄 줄도 알아야 한다.
----------------------------------------------------------------

My THOUGHTS

돈과 관련된 책은 사실 잘 보지 않는다. 그런 책들을 사면 돈만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모른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숫자에 약해서일지 모른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손에 들고 한 뻔 쭉 넘겨보았다...도표가 나오는 거 같고..숫자 몇개 나오더니 책이 닫혔다. 도표, 숫자만 생각해도 손이 가지가 않았다.
하지만 뭐든지 두루 알면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소설책 읽듯 읽어 내려갔다.
무슨 책이든지 어느 일관된 하나의 흐름을 잡고 그 많은 페이지들을 채워나간다.
결국에는 말하고자 하는 바는 거의 하나다.
이 책에서 줄곧 말하고 있는 것은 바로 돈을 잃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투자를 하고 자산을 늘려라. 부채를 늘리지 마라는 것이다. 부채가 재산인 듯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오산이라는 것이다. 우선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무서워 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여기서는 자신을 통제하고 그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돈 버는 것에 한 발 내딛으면 그다음부터는 쉽다고 한다. 그리고 돈에 욕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 죄의식을 가지지 말라고 한다.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정당하게 버는 것에 대해서까지 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들이 참 불쌍하게 비추어진다. 내용또한 부동산, 주식,펀드..이런 것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 돈벌이가 되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작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돈을 벌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원하는만큼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열심히 일만 해서 여유를 갖지 못한채 사는 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돈만을 원해서 그렇게 열심인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에서 보람을 느끼고, 재미와 자유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일이 다른 사람만 실컷 배불리 벌어주는 일이라 해도 말이다.
반면 필자는 '쥐경주'에 비유하며 사람들은 일을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에 번만큼 지출하고, 그 지출에 대한 청구서를 처리하며, 또 돈을 벌고 번만큼 지출하고 청구서를 처리하며 일평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무섭기도 하다. 필자는 돈을 벌면 그만큼을 지출할 것이 있더라도 그 지출내역이 순전한 자신의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자산에 투자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렇다. 바로바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다고 지출하며 그런 삶을 반복해서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쥐경주에 빠지지 않기 위해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을 위해서 말이다. 이책을 읽고 조금 욕심을 부려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
우리는 돈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돈을 만들며 부려가며 살아가야지 진정으로 산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